'도서관 벽면에 써있는 저 글들은 뭐지? 누가 쓰는거지?'
1학년 때,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궁금증이 들었다. 나중에 그것은 '독서 그래비티'활동이며 '밤샘독서'활동과 동시에 이뤄지는 것을 알게되었다. 2학년 때에는 꼭 참가하겠다는 마음으로 계속생각하고 있었고, 참가공고가 뜨자 바로 신청했다.
밤샘독서 행사는 생각했던 활동보다 더 멋지고 유익한 행사였다. 프로그램은 밤새도록 책을 읽는것과 그래비티활동을 이외에도 ox퀴즈를 통해 선물도 증정받고, 간식을 많이 먹을 수 있는 둥 소소한 재미들이 숨겨져있었다. 아쉽게도 퀴즈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열심히 찍는(?) 재미가 있었다.'
고대하던 독서그래비티 활동으로 기억하고 싶은 메모를 남겼다. 앞으로 1년동안 열람실을 이용하면서 볼때마다 뿌듯할 것같다. 무엇보다 밤샘독서 활동의 장점은 신선함이다. 도서관이용은 과제나 공부를 하기위해 책을 대출하기 급급했던 학부생활의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준다는것이다. 도서관을 자기 집처럼 음식도 섭취하고 밤새 이용하는 경험은 남은 학부시절 뿐만아니라 평생기억에 남아서 같이 참가한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