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은 어떻게 다른 개체들을 뛰어넘어 지구상의 1인자가 될수 있었을까.
유발하라리는 자신만의 논리적인 목소리로 우리를 설득시킨다. 인간은 허구가 없다면 지금의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될수 없었다고
유발하라리는 농업혁명이 사기였다며 인류는 더 많은 생산물을 쟁취하게 되었지만, 그만큼 더 고통스럽게 살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었다. 잉여생산물이 발생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갈수 있게 되고, 더 양질의 삶을 살수잇는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는 농업혁명을 통해 수렵채집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여유가 없어지고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며 살아가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충격적이었다. 한번도 생각 못해본 관점이었기에, 내가 당연히 받아들이는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도 보면, 새로운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유발하라리는 후반부분에서 과학혁명을 시작으로 인류의 커다란 변화가 왔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인간은 기하급수적인 기술발전으로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며, 어느순간 인간이 기술로 신되려는 시도, 즉 호도데우스를 만들려는 시도를 할것이라 예언한다. 곧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인공지능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지금, 우리 인류는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갈것인가. 우리의 살아가는 이유는 생존인가, 번식인가, 발전인가, 사랑인가.
생각할 문제를 던저주는 책이었다. 그 후의 독서커뮤니티 도서가 호모데우스이다. 벌써부터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