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닮은 현실이 기어이 진짜 현실이 되어 현실을 대체하다.


시뮬라시옹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언어적으로 목도하게 된 글이다. 뭔가 있는 것 같았지만 이렇게 언어적으로 개념화 된 것을 맞이하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우리는 물리적 실체나 시공간적 형태가 있는 세상을 살아간다. 그것은 때로 가상의 어떠한, 혹은 심상으로 존재하는 것과 대조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이 양자간의 연결 관계를 추론과 유추를 오가고 있으며 어떠한 것이 구체로 다시 추상으로 존재함을 알 수있다.
대게는 현실과 이상이라는 이분법 위에서 실체를 더욱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 말련이다. 그것이 진짜이니까.
하지만 우리가 현실을 맹신하려는 태도의 전제위해서 다시 우리는 그것을 이용해 현실처럼 만들려는 "현실"을 만들어 낸다. 그것이 시뮬라시옹이다.
그 뒤에는 다양한 시뮬라시옹의 예시들이 나오는데, 종교를 그 한예로 든 것은 과감해 보였다.
즉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개념영역인데 다시 그것은 가장 그럴듯한 "현실"이 되어서 현실속 사람들을 응집시키며 행동하게 한다. 그렇게 "현실"이 진짜 현실이 되어가는 것이다.
역주가 정말 많은 책이어서 책을 읽으면서 그 흐름이 간간히 끊김을 발견했지만, 다시 읽게된다면 역자의 친절함에 반해버릴 만큼 쉽지 않은 책이었다. 그래서 더 다시 독해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