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스로에게는 앞으로 과학분야에 대해서 더 관심을 기울이고 알아가야하는 스스로의 과제가 있고 최근에 그것을 실천하려고 하고있다.
그런 의미에서, 작은 주제들로 구분되어 각 과학적 주장들에 대해 역사와 사실의 얼개를 보여주는 이 책은 유익했다.
각각의 주제들은 과학자의 이야기도 담고있고 다른 챕터와의 연계성을 가지고 서로의 입장을 입증하고 반증하며 역동하고있었다.
슈뢰딩거와 하이젠베르크의 연구전도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언제나 각자의 입장을 입증하기위해서 사고실험을 시작으로 수학, 물리학 등을 차용하며 학문의 언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본받고 싶은 점이었다.
솔직히 두어번 다시 읽어봐야 할 것 같아서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조심스럽지만, 자신의 지식을 전반적으로 엮어서 각 논의들을 종횡단하는 저자의 솜씨가 부러웠고, 그 내용 안에서 과학자들이 비유와 상징, 창의적 설명 제시, 작가의 과학의 아포리즘을 통한 일상생활로의 교훈적용은 정말 다시금 이책을 찾게 만들 거 같다. 작은현상이나, 의문으로 부터 출발하여 그것을 구체화시키고, 나아가 추상화하며 패러다임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은 정말 다시봐도 신기하다. 예로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에서 너무나도 빠른 원자의 운동을 측정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고, 곧 그것은 불가능함을 깨달았으며, 원자는 불확정운동을 함을 밝혀냈다. 물론 다시 이것은 고전양자역학을 지키려는 슈뢰딩거에 의한 고양이사고실험의 토대도 마련했지만, 결과적으로 다양한 경우의 수의 존재가 불확정함 내포함으로 그것은 우리삶의 적용시키면 우리가 어느 한가지 경우의 수를 포착하고 관심가질 때만 비로소 잠재력의 불확정성이 잠깐이라도 확정적으로 포착된다는 말은 멋지게 다가왔다. 이런 멋진 해석을 내 분야에서도 창의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앞으로 보다 과학적 지식의 스키마를 튼튼히 구성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