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태도는 일정하다.
계속해서 생각을 좀 더 넓혀 보라는 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물리학에서 관찰자와 피 관찰자를 나누는 것의 무의미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도 충분히 적용된다고 생각된다. 다시 작가가 예를 든 음식점 이야기를 해보자 나의 점심이 확정하는 것은 나 혼자 되는 것도 아니고 종업원이 정해주는 것 또한 아니다. 종업원과 내가 확정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정이라는 주장과 반이라는 주장을 하는 그룹이 있다고 하자. 그 그룹들끼리 합이라는 결과를 확정하는 것은 정만 있어서가 아니고 반이 반대하기 때문이 아니다. 즉 정과 반이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우리에게 좀 더 통합적인 생각을 요구한다는 것을 의미 할 수도 있다. 우리는 내가 정이기 때문에 반을 미워할 수 없을지 모른다. 내가 정이기 때문에 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것을 주장할 때 가끔은 우리의 관점을 넓혀 보아야 한다. 관찰자일지라도 피 관찰자와 함께 하기 때문에 확정되는 순간은 둘이 상호 작용을 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