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다. 결말은 다소 허무할 수 있으나, 그 과정 속에서 하나의 교훈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노인의 복수에 약속을 한다. 그에 상응하느 대가를 받았지만, 그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결과는 실패하였지만, 주인공은 그러한 행위를 이행하였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개인과 개인과의 약속은 신중히 하여야 하며, 그 순간의 결정이 미래의 자신에게 뾰족한 화살이 되어 날 겨눌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여야 한다고 느꼈다. 심지어 가벼운 약속조차 꼼꼼히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한 순간 한 순간 깊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만약 그 화살이 나를 겨누는 일이 생긴다 할지라도 가장 도덕적인 방법과 합리적인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하여야 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과거에 대한 대가는 당당히 받아야 하며, 과거를 깊게 반성하고 뉘우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거 같아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