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책에서 언급한 문제 외에도 우리 사회 속 갈등과 혐오, 차별의 가장 큰 원인은 사회에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미워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싸우게 만드는 것은 사회다. 누군가를 미워할 이유도 없고 싸울 이유가 없다면 왜 싸우겠는가. 지금의 20대에서 보이는 차별은 막막한 미래 때문에, 서로를 미워할 수 밖에 없게 한다고 보인다. 나는 이를 고치지 않고 있는 것은 누군가 이 차별의 구렁텅이에서 이익을 보고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소수의 20대 승리자, 20대들의 분노를 서로에게 돌려서 현 상황 속에서 조용히 이익을 보는 기득권들.
하지만 사회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개인이 무죄라는 것도 아니다. 혐오,차별의 감정은 마약처럼 강하고 이끌림이 크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긍정하고, 칭찬하고, 서로 조율해서 맞춰가는 것은 어렵고 사실 즉각적이고 강한 보상이 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은 즉각적이고 큰 감정이다. 칭찬의 물결은 사회에 번져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혐오의 감정은 순식간이다. 즉 휩쓸리기 쉽게 만든 사회가 제 1차적인 원인 이지만 그 물결에 휩쓸린다고 잘한 것은 아니다. 달달하고 중독성있는 혐오의 감정을 내려놓고, 쓰고 정신적 쾌락은 없어도 진짜 사회의 정의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사회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진짜 시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고 오찬호는 주장한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기회도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지 못하게 나온다. 실제로 대통령을 만나면 따지고 싶은게 한두개가 아니다.
"정의"를 외치며 권력의 칼을 쥐었으면 힘들어도 정의로운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또한 개인들도 "정의"를 외쳤던 지난 해를 생각하며 차별과 혐오가 아니라 내가 희생하더라도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바뀌었으면 좋겠다.
팀장
유유정
배지훈
이상민
이소은
정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