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차별에 반대합시다

현대 사회는 일상적인 차별과 혐오로 가득 차있다. 부정의 여지가 없을 수준이다. 보통 통상적으로 가장 진보적이라고 일컬어지는 사회집단이 대학생이라고 한다. 나 또한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든 특정 상황에서는 취약계층이 될 수 있고, 그보다 근본적으로 차별과 혐오는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예민해지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 수양이 부족한지,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던 대목들이 있었다. 이 책은 젊은 세대, 즉 20대의 학력에 의거한 차별과 혐오에 대해 말한다. 우리는 왜 차별과 혐오를 답습할까. 인간의 이기적 본성인걸까. 대학생들이 학력을 기준으로 서열을 나누고 서로를 차별하는 것은 결국 국가 인프라 때문이다. 구직자는 많은데 구인자는 없다. 그리고 이 문제의 책임을 개인의 노력의 탓으로 돌린다. 우리가 이 현상을 제로섬 게임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시각에서 벗어나 연대를 통한 상생을 발견하고, 논제로섬 게임으로 현상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어려운 일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