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삼인조 좀도둑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별장을 털고 달아나던 도중 훔친 차가 고장이나 폐가에서 시간을 떼우기로 한다. 그 폐가는 문을 닫은지 삼십년이 훨씬 넘은 나미야 잡화점이였다. 자물쇠가 망가진 뒷문을 열고 가게안으로 들어간 세사람은 등 뒤에서 인기척을 느낀다.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고, 대신 편지봉투 한 장이 놓여져있었다. 이 봉투를 열어보니 고민상담의 내용이 있었다. 야밤에 이런 편지가 날아오는지 의문을 갖던 세사람은 가게 이곳 저곳을 뒤지다가 나미야 잡화점에 대한 기사가 실린 주간지를 찾게 되고, 이 기사에서 나미야 잡화점이 원래 고민상담을 해주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다. 이 고민상담편지의 주인은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이 무엇인지 몰랐고,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도둑은 이상한 사실을 알게된다. 바로 게게 밖의 시간과 가게 안의 시간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게안은 시간의 경계가 뒤틀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도둑은 공포심을 느끼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데, 이상황이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고민상담편지의 주인공이 신경쓰인다며 답장을 해주자는 다른 도둑들의 의견에 따라 폐가에 머물면서 답장을 해주게 된다. 이렇게 여러 가지 사연의 고민상담을 해주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책이다.
여기까지가 나미야 잡화점의 줄거리이고 이제부터는 책의 내용에 대한 나의 생각을 펼쳐보고자한다. 4장에서 고스케의 아버지는 야반도주를 하게 되는데, 나라면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지에 관한 생각을 해보았다. 분명히 야반도주라는 것은 나만살자는 행동이고 나쁜 행동임을 안다. 하지만 고스케처럼 가족들을 외면하고 혼자 가진 못할 것 같다. 물론 내가 책의 내용을 봐서 좀 더 그렇게 생각할 순 있겠지만 만약 책을보지 않았더라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하지만 같이 야반도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은 해결책을 가지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족들을 설득할 것 같다.
그리고 가쓰로의 상황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다. 내가 만약에 가업과 내가하고싶은 일중 선택해야한다면 나는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의 뜻을 따를 것 같다. 이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론 흥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지만, 흥미로운 일은 일을 하면서도 취미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남겨둘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고민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나는 고민이 많은데, 내가 생각했을 때 내가 고민을 하는 이유는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인 것 같다. 그래서 항상고민을 많이하고 또 선택된결과에 후회하고 다음번에는 후회하기가 더 싫어서 더 많은 고민을 하는 반복인 것 같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어떤 선택을 하던 후회는 조금씩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따라서 후회라는 감정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후회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를 가지자는 마음을 먹었다.
이 책은 매우 유명해서 많이 들어봤지만 두꺼운 탓에 쉽게 도전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독서커뮤니티를 기회로 읽어보니 정말 순식간에 읽을 수 있었고 재미있었으며 감동까지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제야 이 책을 읽은 내가 아쉬웠다. 이 책은 워낙 유명해서 안읽은 사람을 찾기 어렵겠지만 만약 안읽은 사람이 있다면 매우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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