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 아마 다들 들어보았을 것이다. 계속해서 인기 있는 책으로 뽑히는 것들 중 하나인데, 이 책의 줄거리는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고민상담소에 접수되는 다양한 고민들에 답장을 해주는 내용이다. 책에는 다양한 사연자들이 존재하고, 각각의 고민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펜싱선수이며 올림픽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하던 도중 결혼하기로 약속한 남자친구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었는데, 훈련과 간병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있는 달토끼(익명이기에 닉네임으로 대체됨), 집안 대대로 생선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부모님은 이 가게를 이어받아서 계속 운영하기를 바라지만, 장사보다는 노래를 하고싶어하는 생선가게 예술가 등등이 있다.
이 책이 인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요즘의 인생, 삶이 다들 많이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나 작년부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그냥 살기에도 힘든데, 이제는 건강까지 걱정을 해야된다는 것이 꽤나 큰 타격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누구나 살면서 고민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고, 이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때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기대어 공감과 위로를 받고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받기도 한다. 사실 나는 남한테 기대어 해결책을 듣는 것보다는 스스로 고민해보면서 나의 삶과 이전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성격이긴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남한테 기대는 것도 꽤나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본 것 같다. 그정도로 이 책은 그냥 단지 읽는 것만으로도, 나와는 관련 없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전혀 연관성 없는 고민을 읽는데 괜히 나의 상황과 매치가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내가 정말 이 잡화점의 답변자에게 답변을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묘하게 위로가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자신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이 있다면 그 부분에 더욱 집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펜싱선수로 나온 달토끼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일과 사랑을 다 잡고싶어하는 성격인데, 지금까지 일과 사랑을 한꺼번에 잡은 적은 솔직히 없었다. 둘중 하나를 포기하거나 둘다 잡고 싶은 욕심에 둘다 잃어버린 적도 있었다. 그렇기에 어떻게 해야 일과 사랑을 다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어서 펜싱선수인 달토끼의 고민에 가장 집중을 했던 것 같다.
20살이 되고, 성인이 되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굉장히 많았고, 앞으로의 나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되는 것일까하는 의문점도 많았다. 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 아직도 진행중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의문점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찾은 것은 아니지만, 힘들었던 과정에 대한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그래도 헛되게 살아온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책의 등장인물들의 사연을 읽으면서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책 덕분에 힘들었던 것들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짐을 덜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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