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리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일본의 유명 소설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다작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던 게이고의 작품에서 간만에 나온 수작이다., 한국에서도 수 년동안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수십만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있는 작품이다.책이 조금 두껍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첫장을 보고 한장 한장 보게 되면서 빠져들게 되는 작품이다. 정말 재미있다는 평이 많으며 소설을 좋아한다는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다 볼 정도로 인기가 많다. 2012년 9월의 어느 밤. 삼인조 좀도둑 쇼타, 아쓰야, 고헤이는 별장을 털고 차까지 훔쳐타고 달아나던 도중 훔친 차가 고장나버리는 비상사태를 맞이한다. 고헤이는 수중에 돈도 있으니 택시를 타고 가자고 했지만 아쓰야는 새벽 시간에 술도 안 마신 남자 셋이 택시를 잡으면 이상하게 보일 거라고 반대한다. 그때 쇼타가 제안을 하나 했다. 바로 날이 밝을 때까지 폐가에서 시간을 때우자는 것이다. 아쓰야와 고헤이는 이 근처에 시간을 때우기 좋은 폐가같은 게 어딨냐며 이상하게 여겼다. 하지만 쇼타가 따라와보면 안다며 무작정 앞장선데다 딱히 갈 곳이 마땅치 않았기에 둘은 별 말 없이 쇼타를 따라간다. 쇼타를 따라온 폐가의 정체는 문을 닫은 지 삼십 년이 훨씬 넘은 나미야 잡화점이였다. 세 사람은 자물쇠가 망가진 뒷문을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가게 안을 둘러보던 아쓰야는 등 뒤에서 사람 기척을 느낀다. 뒤를 돌아봤지만 사람은 없고 대신 편지봉투 한 장만이 놓여져 있었다. 누군가 있다고 생각한 그는 재빨리 가게 밖으로 나가보지만 가게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쓰야는 당황하며 편지봉투를 들고 와 쇼타와 고헤이에게 보여주고 셋은 곧 편지를 열어본다. 편지 내용은 세사람이 생각하던, 밖에 경찰이 올지도 모른다는 경고 메시지가 아니었다. '달 토끼'라는 익명으로 된 결혼까지 약속한 남자친구의 급작스러운 암선고때문에 훈련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상담 편지였다. 대체 야밤에 왜 이런 편지가 잡화점으로 날아오는지 의문을 갖던 세사람은 가게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나미야 잡화점에 대한 기사가 실린 주간지를 찾아낸다. 사실 나미야 잡화점은 장사를 할 때 고민상담 편지를 받아주는 재미난 일을 하고있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것이였다. 게다가 달 토끼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다. 이상하게 생각해 휴대폰 시계를 보던 쇼타는 이상한 사실을 알아냈다. 바로 가게 밖에서 보는 휴대폰 시간이랑 가게 안에서 보는 휴대폰 시간이 서로 다르다는것이다. 추리를 하던 그는 가게 뒷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시간의 경계가 뒤틀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아쓰야와 고헤이에게도 얘기해준다. 이에 공포심을 느낀 아쓰야는 이런 이상한 집에서는 1분도 있고 싶지 않다며 어서 다른 피난처를 알아보라고 하지만 쇼타와 고헤이는 시간의 경계가 뒤틀린다는 이 상황이 너무도 신기한데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달 토끼'라는 여자가 신경 쓰인다며 답장이라도 해주자는 것이었다. 아쓰야는 분노했다. 그러나 다른 두 명의 태도는 너무 완강했다. 게다가 폐가를 나와봐야 갈 곳도 마땅치 않았기에 결국 포기하고 폐가 안에 머무르면서 답장을 해주게 된다. 익명으로 날아온 편지는 달 토끼뿐만이 아니었다.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 뭔지 모르는 '길 잃은 강아지'와, 집안대대로 전해져오는 생선가게를 물려받아야 하지만 좋아하는 가수일을 포기하기 싫은 '생선 가게 뮤지션'까지, 그 많은 편지에 답장을 일일이 다 써주는 사이 세 사람은 자신들의 처지가 쫓기고 있는 도둑이란 것도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러다 한 사연을 접하는 순간 삼인조 도둑은 자신들과 관련된 엄청난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과연 이 잡화점에 일어나는 일들과 사연들, 3인조와 연관이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