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리뷰

1984는 조지오웰이 저자인 문학작품이다. 조지오웰은 동물농장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나도 동물농장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워낙 1984가 유면한 책인 터라 흥미롭게 읽었다.

1984년 4월 4월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는 집에서 비밀일기를 적는다. 윈스턴 스미스는 영국과 남북 아메리카를 포함하는 오세아니아국에 살고 있다. 이 오세아니아는 완전한 전체주의적 경찰국가이다. 모든 주민의 완전한 충성심을 확보하기 위래 당은 왕복 텔레비전을 모든 방에 장치했다. 윈스턴은 텔레비전 스크린에서 벗어나는 사각지대인 방의 모퉁이에서 일기를 쓰곤했다. 이 일기에난 아주 반역적인 말을 적곤한다.

또 한 주인공인 줄리아는 윈스턴과 연인 관계로 당과 빅브라더에게 거짓된 충성심을 보이며, 윈스턴과 몰래 잦은 만남을 가진다. 둘은 당과 맞서 싸우기로 의기투합하며 형제단이라는 단체를 통해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였고, 결국 당에 박각되어 모진 고문을받게 된다. 이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고통을 얻게 된 그들은 거짓된 명제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윈스턴의 시각에서 윈스턴의 주변이야기들만 존재한다.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어 주인공의 혼란스러운 심리가 잘 드러나 있다. 특히 고문을 겪을때의 부분은 정말 자세하게 잘 묘사되어있다. 전체적으로 무거우며 희망적인 부분을 찾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해피엔딩이 아니라 이 소설이 더욱 많이 읽히고 의미있는 것 같다.

책의 오세아니아라는 국가는 텔레스크린, 이중사고 등이 나타난다. 소설 속에서 오세아니아가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사회라는 점과 지상 300미터의 건물, 지붕사이를 날아다니는 헬리콥터, 곳곳에 설치된 텔레스크린 등을 보아 표면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비슷한 것 같다.

글쓴이가 이 책을 썼을 당시는 텔레스크린이라는 장치는 터무니 없는 공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장치이며 곳곳에 놓인 cctv가 이를 보여준다. 이처럼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미래에는 가능한 시스템/장치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사람의 몸에 칩을 삽입하여 24시간을 감시하는 기술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조지 오웰이 예상했던 미래인 빅브라더에 잠식된 세상, 우리는 지금 그 미래와 가까워져가고 있는 것 같다. 발달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정보화시대로 발전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많이 침해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무턱대고 받아들이다간 조지 오웰이 예상했던 미래가 그려질 것 같다. 깨어있는 의식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국가의 의무에대해서 생각해보게되고 개인의 자유에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고 발전하는 과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이 책의 오세아니아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북한, 중국등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과연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 그리고 북한등 전체주의 국가의 지배자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그들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을까? 하지 못할까?